교원웰스가 운영하는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인 ‘플로린’ 서비스. /교원웰스 제공
교원웰스가 운영하는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인 ‘플로린’ 서비스. /교원웰스 제공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식물로 집안을 꾸미는 홈가드닝(home gardening)과 플랜테리어(planterier·플랜트+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꽃을 키우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삭막한 실내 분위기도 화사하게 바꿀 수 있어서다. 반려동물 못지않게 반려식물이 또 하나의 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교원그룹의 교원웰스는 누구나 쉽게 홈가드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 ‘플로린(FLORIN)’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초기 물량 1000대가 전부 다 팔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플로린은 꽃 재배에 특화한 식물재배기와 꽃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이다. 플로린에 어린 꽃모종을 심은 후 물과 배양액을 비율에 맞춰 넣기만 하면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꽃을 재배할 수 있다. 다 자란 꽃은 실내 장식이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플로린은 침실이나 식탁, 거실 등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작고 귀여운 디자인이다. 색상은 상부 커버 4종(베이지, 그린, 옐로, 핑크), 포트 베이스 2종(베이지, 그린)으로 취향에 맞춰 색상을 조합해 스타일링할 수 있다.

모종은 촛불 맨드라미, 멜람포디움, 가자니아, 메리골드, 금어초, 금잔화, 토레니아 등 7종이다. 모든 모종은 최첨단 친환경 수경재배 시설인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무균, 무농약 상태로 재배한다. 건강하고 신선한 어린 꽃 모종만 엄선해 콜드체인 방식으로 2개월마다 가정으로 배송해 준다.

교원웰스는 초보자가 플로린을 이용해 편하게 꽃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전용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모종 배송 한 달 안에 웰스 매니저가 방문해 제품 사용법부터 모종별 재배 방법까지 알려주는 ‘감사 방문 서비스’와 ‘플로린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1 대 1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로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플로린 전용 디바이스를 구매하고, 모종 정기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디바이스 가격은 색상에 따라 기본 모델 12만9000원, 옵션 모델 13만4000원이다. 모종 정기 구독료는 1년 약정 기준 월 1만8900원이다.

모종 패키지는 추천·단일·혼합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추천 패키지는 계절별 추천 모종, 단일 패키지는 고객이 선택한 단일 품종, 혼합 패키지는 함께 키우면 좋은 모종 2종을 조합해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웰스 매니저 또는 교원웰스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플로린은 계절과 관계없이 원하는 모종을 구독해 홈가드닝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아담한 사이즈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춰 일반 가정은 물론, 카페나 도서관 등에서 플랜테리어 가전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