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답 대단지 '눈길'…파주 운정, 인천 검단 '가격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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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2만7000가구 역대급 물량
연말 수도권에선 ‘역대급’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총 2만7000여 가구 중 월간 기준 최대 규모인 2만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경기도가 전체의 67%에 달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서울에서도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많다. 최근 가격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아져 수도권 주요 입지라고 해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청약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서울에서 규모가 큰 ‘청계리버뷰자이’에 관심이 쏠린다. 성동구 용답동 주택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건설된다. 전용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붙어 있고 2호선 신답역도 가까운 편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강동구에서도 잇따라 중소단지 분양이 진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둔촌동 둔촌현대1차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총 57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건폐율이 15%로 낮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8개 동, 572가구(전용 84~112㎡)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DL이앤씨는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이다.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이 인접해 있다. 길동 일대에는 후분양단지인 ‘에스아이팰리스 강동 센텀Ⅱ’가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96가구(일반분양 80가구), 업무시설(오피스텔) 12실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33 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52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다. 현대건설은 운정신도시 F1-P1·2 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공급한다. 전용 84~164㎡ 744가구로 이뤄진다.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설계한 스트리트몰이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검단에선 AB20-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448가구(전용 72~147㎡) 규모다.
탄탄한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정비사업 단지도 많다. 이 중 관심을 받는 곳은 광명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다. 광명5R구역에 총 2878가구로 들어선다. 전용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뉴타운 북측 권역의 마지막 아파트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공급된다. 총 1051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59㎡ 51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 중앙역이 가깝다.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수원 권선구 권선동에 ‘매교역 팰루시드(21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경기와 인천에서는 시세보다 20~30%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많다. 최근 가격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아져 수도권 주요 입지라고 해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청약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강동구서 ‘작지만 강한’ 단지 분양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선 총 27개 단지, 2만7156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만8025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 6102가구, 서울 3029가구 순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놓고 보면 경기가 1만3309가구, 인천 5065가구, 서울 1445가구 등이다.서울에서 규모가 큰 ‘청계리버뷰자이’에 관심이 쏠린다. 성동구 용답동 주택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건설된다. 전용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붙어 있고 2호선 신답역도 가까운 편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강동구에서도 잇따라 중소단지 분양이 진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둔촌동 둔촌현대1차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총 57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건폐율이 15%로 낮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8개 동, 572가구(전용 84~112㎡)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DL이앤씨는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이다.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이 인접해 있다. 길동 일대에는 후분양단지인 ‘에스아이팰리스 강동 센텀Ⅱ’가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96가구(일반분양 80가구), 업무시설(오피스텔) 12실 규모로 조성된다.
○가격 경쟁력 vs 입지
경기·인천지역에서 분양은 크게 2기 신도시와 원도심으로 나뉜다. 2기 신도시 물량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개선 기대가 큰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도 합리적인 곳이 많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미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33 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52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다. 현대건설은 운정신도시 F1-P1·2 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공급한다. 전용 84~164㎡ 744가구로 이뤄진다.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설계한 스트리트몰이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검단에선 AB20-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448가구(전용 72~147㎡) 규모다.
탄탄한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정비사업 단지도 많다. 이 중 관심을 받는 곳은 광명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다. 광명5R구역에 총 2878가구로 들어선다. 전용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뉴타운 북측 권역의 마지막 아파트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공급된다. 총 1051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59㎡ 51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 중앙역이 가깝다.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수원 권선구 권선동에 ‘매교역 팰루시드(21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