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오즈키친 세계카레와 함께 즐기는 '미식 여행'
‘3분 카레’로 카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뚜기가 ‘오즈키친 세계카레’ 시리즈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8월 첫선을 보인 오즈키친 세계카레 시리즈는 세계 각국의 카레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로 오뚜기가 50여년간 쌓은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신상품이다. 약 800억원 규모의 국내 분말카레 시장에서 오뚜기의 점유율은 약 80%에 달한다.

최근 오뚜기는 일본식 ‘키마카레’, 인도식 ‘포크빈달루’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세계카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즈키친 키마카레는 오뚜기 최초의 ‘드라이 카레’다. 식감이 꾸덕꾸덕하며 다진 돼지고기와 볶은 양파를 듬뿍 넣어 담백하고 구수하다.

카레를 데워 밥에 얹어 먹거나 우동면 위에 카레와 계란 노른자, 파 등을 올려 일본식 비빔면인 ‘마제 소바’로 즐길 수 있다. 오즈키친 포크빈달루는 새콤달콤한 토마토 베이스에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했고 큼직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카레 중 가장 매운 제품으로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줘 빵이나 난과도 잘 어울린다. 돈가스, 치킨 등 튀김류의 디핑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지난해 론칭과 함께 출시한 ‘비프코르마’ ‘치킨마크니’ ‘치킨마살라’ ‘푸팟퐁카레’ 4종을 포함해 총 6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오즈키친 세계카레의 누적 판매액(올해 10월 말 기준)은 55억원을 돌파했다. 오즈키친 비프코르마는 큼직한 뉴질랜드산 소고기를 사용한 인도식 카레로 캐슈너트와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산 닭가슴살을 사용한 치킨마크니에는 토마토와 버터를 넣어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고, 큼직한 국산 닭다리살을 넣은 치킨마살라에는 토마토와 향신료로 알싸하고 상큼한 풍미를 살렸다. 태국식 카레인 푸팟퐁카레는 코코넛 크림을 듬뿍 넣은 고소한 소스에 부드러운 스크램블드에그와 게살을 더했다.

오즈키친 세계카레 제품은 모두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끓는 물에 파우치째 넣고 3분간 끓이거나 제품 상단의 점선까지 개봉한 뒤 파우치째 세워 전자레인지에 1분 10초간 데우면 된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뚜기몰에서 선착순으로 신제품 2종을 한 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든 카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계 각지의 트렌디한 카레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세계카레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료와 이색적인 맛을 내세운 카레를 늘려 시장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