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RE100 본격화…오토랜드 전력 31% 재생에너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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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 협약
2026년부터 연간 250GWh 재생에너지 조달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공장에 우선 공급
2040년 전체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추진
2026년부터 연간 250GWh 재생에너지 조달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공장에 우선 공급
2040년 전체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추진
기아는 13일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중 약 3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는 매년 전기차 EV9 25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전용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우선 공급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RE100' 달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미다. 기아는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40년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한다.
PPA 외에도 기아는 국내외 생산기지 내 총 61.8MW 태양광 자체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86GWh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4.2MW, 기아 인디아에 1.6MW 태양광 자체 발전 시설이 가동 중이며, 기아는 2027년 오토랜드 광주와 미국·슬로바키아·멕시코 등 국내외 생산기지에 56M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아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K-EV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2030년까지 모든 업무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는 "지속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 달성을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중 약 3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는 매년 전기차 EV9 25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전용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우선 공급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RE100' 달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미다. 기아는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40년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한다.
PPA 외에도 기아는 국내외 생산기지 내 총 61.8MW 태양광 자체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86GWh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4.2MW, 기아 인디아에 1.6MW 태양광 자체 발전 시설이 가동 중이며, 기아는 2027년 오토랜드 광주와 미국·슬로바키아·멕시코 등 국내외 생산기지에 56M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아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K-EV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2030년까지 모든 업무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는 "지속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 달성을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