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을 갈지 분당을 갈지"…이영 장관 SNS '도마 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영 중기부 장관, SNS 도마 위
이재용 표정 설명 주목받았는데
"서초을 갈지 분당을 갈지"
발언 도마 위 오르자 삭제
이재용 표정 설명 주목받았는데
"서초을 갈지 분당을 갈지"
발언 도마 위 오르자 삭제

최근 개각으로 후임 임명 절차를 앞둔 이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다. 공천 과정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짧은 레슨을 받았다ㅎㅎㅎ"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께서 국힘 후보들이 떼로 덤빈다고 '준비됐다. 누구든 나와라'고 하셨다 하는데, 나는 아직 분당을 갈지 준비 안 되었으니 긴장 풀고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서초을을 갈지 분당을을 갈지 뭐 또 다른 을을 갈지 모르겠지만, 퇴임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그는 "전국 유람을 하다가 (공천 예상 지역이) 오늘 '분당을'까지 갔네요. 거의 유체 이탈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 분당을은 현재 여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구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지역구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이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비례대표와 임명직 장관으로 정권에서 수혜만 입고 또다시 꽃길만 가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