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12명으로 환생? "'이재,곧 죽습니다' 헷갈리지 않아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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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이재,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
'이재, 곧 죽습니다'가 '다인일역' 드라마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 발표회가 13일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연출자인 하병훈 감독은 "너무 많은 배우들이 나와 정신없을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어머니가 봐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열두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웹툰 원작 판타지 드라마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KBS 2TV '고백부부'와 JTBC '18어게인' 하병훈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썼다.
서인국은 흙수저로 태어나 7년간 취업 실패를 겪고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 역을 맡았다. 그는 빌딩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중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최이재가 환생하면서 살아가는 12번의 인생은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김재욱, 오정세 등이 각각 연기한다. 주연 배우인 서인국 뿐 아니라 환생 후 삶을 연기하는 배우들까지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 '이재, 곧 죽습니다'의 기대감이 한층 끌어올려진 상황이다.
하 감독은 "대본 작업을 할 때 누가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연기 변신이 되겠냐는 생각을 여러 번 거치면 신중히 캐스팅에 임했다"며 "서인국과 박소담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배우가 극 중에서 1인 2역 연기 경험을 한 만큼 모두가 캐릭터 이해를 충실히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는 나이도, 성별도, 각자 처한 상황도 각기 다른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다. 참여한 배우들은 작품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인국 역시 "모두가 작품에 임할 때마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며 "본인 스스로 삶을 놓았지만 열두번의 삶과 죽음을 다시 경험하며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주인공 최이재에게 열두번의 삶과 죽음을 겪게 하는 죽음 역을 맡았다. 인간 여자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능력치도 나이도 심지어 신인지 악마인지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캐릭터다.
박소담은 "내가 생각하는 죽음이라는 캐릭터는 이재에 대한 공감을 바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의 삶과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재가 진심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깨닫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재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연기했다"고 했다.
성훈은 위험에 도전하는 인생을 사는 익사이팅 스포츠 선수 송재섭을 맡았다. 성훈은 "연기를 하면서 '목숨 걸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목숨을 내놓는 심정으로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또 "보도에는 10번의 스카이다이빙을 했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3번을 시도했다"며 "촬영하면서 문득문득 죽음을 느끼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장승조는 의뢰인의 요구를 모두 해결해주는 비밀 조직의 해결사 이주훈 역을 맡아 실제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했으며 이재욱은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 역을 맡았다.
장승조는 배역상 오토바이를 운전해야 해 면허를 취득했다며 "무술팀과 장시간 연습하며 도움받았고, 무엇보다 차량을 운전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인데 감독님이 이를 배려해줘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tvN '환혼'이라는 드라마에서 1년 5개월 정도 합을 맞춘 스턴트 팀이 들어와 함께 안전하고 편하게 격투 장면을 준비했다"며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알찬 콘티와 함께 사전 준비를 확실히 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고윤정은 최이재의 죽음 후 괴로움 속에 살아가는 여자친구 이지수 역을 맡았다. 최이재와 대학 시절부터 연애 중인 소설가로 최이재가 환생한 장건우(이도현 분)의 몸으로 재회해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쉽지 않은 캐릭터에 대해 고윤정은 ""최대한 빨리 내가 먼저 이해하고 남들을 이해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며 고민했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박태우의 동생이자 다이아몬드 수저인 박진태 역을 맡았다. 아버지에게는 총애와 사랑을 받는 동시에 형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최시원은 "아무래도 다인 일역 드라마다 보니 앞 상황과 뒤 상황에 있는 배우분을 고려해 연기해야 했다"며 "감독님이 설명 덕분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강훈 학교폭력 피해자인 고등학생 권혁수 역을 맡았다. 권혁수의 몸에 최이재가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로 속 시원한 극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강훈은 "처음에 대본을 읽고 원래 권혁수의 몸과 이재가 들어온 후의 몸의 간극을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주변 어른들의 행동을 계속 따라 하다 보니 나아졌다"며 "감독님과 출연 배우들이 잘 가르쳐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재, 곧 죽습니다'의 일인다역 설정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각각의 비중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최시원은 "비중과 횟수를 떠나서 중요한 포인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 건강한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작품을 잘 이끌어 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훈도 "아무래도 모두가 같은 분량을 가지긴 힘들었지만, 분량을 떠나서 이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들이 분명한데 그것들을 이보다 더 감동적으로 전할 수 있는 대본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우 역할을 맡은 김지훈은 원작에는 나오지 않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태어날 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라나 귀티가 몸에 배어있는 태강그룹의 첫째 아들이자 대표이사로 회사 안에서 매너 있고 젠틀한 이미지로 직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많은 사람의 몸에 들어간 최이재의 죽음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제, 곧 죽습니다'는 다양한 캐릭터가 주인공 최이재를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질문에 감독과 배우는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하병훈 감독은 "다음에 어떤 이재가 나올까? 저 이제는 어떻게 죽고 어떻게 죽음을 피하게 될까?"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승조도 "배우들이 죽음을 앞뒀다는 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라며 "죽는다면 어떻게 죽을까? 모두가 죽을까? 생각하며 드라마를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열두번의 죽음과 삶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죽음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으로 제작 발표회가 마무리됐다.
서인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익숙하고 평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 열두번의 삶과 죽음이 담긴 우리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가 삶을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박소담은 "늘 당연하게 주어졌던 나의 하루하루의 일상이 소중하고 값진 것이라는 걸 느꼈다"며 "많은 분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나라는 사람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이재의 엄마 역할을 맡은 김미경은 "여기 있는 사람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인데 산 날보다 이제 살아갈 날이 조금 남았다"며 "각자가 가진 삶의 목적이 뭔지를 모르겠으나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 수 있나 생각하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1 과 파트 2로 나눠 방영되며, 파트1 은 오는 15일, 파트 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 발표회가 13일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연출자인 하병훈 감독은 "너무 많은 배우들이 나와 정신없을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어머니가 봐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열두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웹툰 원작 판타지 드라마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KBS 2TV '고백부부'와 JTBC '18어게인' 하병훈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썼다.
서인국은 흙수저로 태어나 7년간 취업 실패를 겪고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 역을 맡았다. 그는 빌딩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중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최이재가 환생하면서 살아가는 12번의 인생은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김재욱, 오정세 등이 각각 연기한다. 주연 배우인 서인국 뿐 아니라 환생 후 삶을 연기하는 배우들까지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 '이재, 곧 죽습니다'의 기대감이 한층 끌어올려진 상황이다.
하 감독은 "대본 작업을 할 때 누가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연기 변신이 되겠냐는 생각을 여러 번 거치면 신중히 캐스팅에 임했다"며 "서인국과 박소담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배우가 극 중에서 1인 2역 연기 경험을 한 만큼 모두가 캐릭터 이해를 충실히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는 나이도, 성별도, 각자 처한 상황도 각기 다른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다. 참여한 배우들은 작품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인국 역시 "모두가 작품에 임할 때마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며 "본인 스스로 삶을 놓았지만 열두번의 삶과 죽음을 다시 경험하며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주인공 최이재에게 열두번의 삶과 죽음을 겪게 하는 죽음 역을 맡았다. 인간 여자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능력치도 나이도 심지어 신인지 악마인지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캐릭터다.
박소담은 "내가 생각하는 죽음이라는 캐릭터는 이재에 대한 공감을 바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의 삶과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재가 진심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깨닫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재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연기했다"고 했다.
성훈은 위험에 도전하는 인생을 사는 익사이팅 스포츠 선수 송재섭을 맡았다. 성훈은 "연기를 하면서 '목숨 걸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목숨을 내놓는 심정으로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또 "보도에는 10번의 스카이다이빙을 했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3번을 시도했다"며 "촬영하면서 문득문득 죽음을 느끼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장승조는 의뢰인의 요구를 모두 해결해주는 비밀 조직의 해결사 이주훈 역을 맡아 실제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했으며 이재욱은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 역을 맡았다.
장승조는 배역상 오토바이를 운전해야 해 면허를 취득했다며 "무술팀과 장시간 연습하며 도움받았고, 무엇보다 차량을 운전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인데 감독님이 이를 배려해줘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tvN '환혼'이라는 드라마에서 1년 5개월 정도 합을 맞춘 스턴트 팀이 들어와 함께 안전하고 편하게 격투 장면을 준비했다"며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알찬 콘티와 함께 사전 준비를 확실히 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고윤정은 최이재의 죽음 후 괴로움 속에 살아가는 여자친구 이지수 역을 맡았다. 최이재와 대학 시절부터 연애 중인 소설가로 최이재가 환생한 장건우(이도현 분)의 몸으로 재회해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쉽지 않은 캐릭터에 대해 고윤정은 ""최대한 빨리 내가 먼저 이해하고 남들을 이해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며 고민했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박태우의 동생이자 다이아몬드 수저인 박진태 역을 맡았다. 아버지에게는 총애와 사랑을 받는 동시에 형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최시원은 "아무래도 다인 일역 드라마다 보니 앞 상황과 뒤 상황에 있는 배우분을 고려해 연기해야 했다"며 "감독님이 설명 덕분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강훈 학교폭력 피해자인 고등학생 권혁수 역을 맡았다. 권혁수의 몸에 최이재가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로 속 시원한 극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강훈은 "처음에 대본을 읽고 원래 권혁수의 몸과 이재가 들어온 후의 몸의 간극을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주변 어른들의 행동을 계속 따라 하다 보니 나아졌다"며 "감독님과 출연 배우들이 잘 가르쳐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재, 곧 죽습니다'의 일인다역 설정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각각의 비중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최시원은 "비중과 횟수를 떠나서 중요한 포인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 건강한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작품을 잘 이끌어 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훈도 "아무래도 모두가 같은 분량을 가지긴 힘들었지만, 분량을 떠나서 이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들이 분명한데 그것들을 이보다 더 감동적으로 전할 수 있는 대본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우 역할을 맡은 김지훈은 원작에는 나오지 않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태어날 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라나 귀티가 몸에 배어있는 태강그룹의 첫째 아들이자 대표이사로 회사 안에서 매너 있고 젠틀한 이미지로 직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많은 사람의 몸에 들어간 최이재의 죽음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제, 곧 죽습니다'는 다양한 캐릭터가 주인공 최이재를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질문에 감독과 배우는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하병훈 감독은 "다음에 어떤 이재가 나올까? 저 이제는 어떻게 죽고 어떻게 죽음을 피하게 될까?"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승조도 "배우들이 죽음을 앞뒀다는 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라며 "죽는다면 어떻게 죽을까? 모두가 죽을까? 생각하며 드라마를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열두번의 죽음과 삶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죽음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으로 제작 발표회가 마무리됐다.
서인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익숙하고 평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 열두번의 삶과 죽음이 담긴 우리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가 삶을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박소담은 "늘 당연하게 주어졌던 나의 하루하루의 일상이 소중하고 값진 것이라는 걸 느꼈다"며 "많은 분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나라는 사람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이재의 엄마 역할을 맡은 김미경은 "여기 있는 사람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인데 산 날보다 이제 살아갈 날이 조금 남았다"며 "각자가 가진 삶의 목적이 뭔지를 모르겠으나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 수 있나 생각하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1 과 파트 2로 나눠 방영되며, 파트1 은 오는 15일, 파트 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