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라쿠텐도 주목…올리브영 'K뷰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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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어워즈&페스타'
인디 브랜드 해외진출 '등용문'
올리브영 "우리를 발판 삼아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대거 참여
인디 브랜드 해외진출 '등용문'
올리브영 "우리를 발판 삼아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대거 참여

○아마존·라쿠텐도 초청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행사는 올리브영에서 많이 팔린 인기 제품과 브랜드를 한데 모아 고객에게 소개하는 이벤트다. 그동안은 국내 소비자와 브랜드의 접점을 넓히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행사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해외 플랫폼 관계사들까지 대거 참여하면서 B2B(기업 간 거래) 이벤트 성격까지 띠게 됐다.
해외 바이어로서는 해외에서 생소한 K뷰티 인디브랜드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고, 국내 인디브랜드로선 해외 플랫폼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라는 게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인디브랜드 등용문 자처
올리브영은 국내 인디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해외 시장으로까지 내보내는 등 K뷰티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매년 카테고리별로 인기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는 인디 브랜드의 해외 등용문이 된 지 오래다.로레알그룹에 매각된 ‘3CE’나 에스티로더가 인수한 ‘닥터자르트’ 등도 올리브영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로 뻗어나간 곳들이다. 이런 인디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K뷰티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유리하다는 게 올리브영 측 생각이다.
그는“K팝 가수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