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캐빈 승무원으로 구성된 캐빈 챔버 앙상블이 13일 이대서울병원 로비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연주회를 열었다.

이들은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클래식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오즈의 마법사 OST 중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2005년 12월 결성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성악 등으로 구성됐고, 현재 14명의 승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캐빈 챔버 앙상블은 사내·외 공연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활동을 멈췄다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3년 만에 재결합"…아시아나 캐빈승무원, 로비 음악회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