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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로보택시, 보행자 충돌사고 후속조치로 경영진 9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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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 로보택시, 보행자 충돌사고 후속조치로 경영진 9명 해고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로보택시 스타트업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행자를 심하게 다치게 한 사고에 대한 초기 조사 조치로 9명의 주요 경영진들을 해고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다른 차량에 한 번 부딪힌 보행자를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이 다시 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때 회사가 캘리포니아 조사 기관에 사고 상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결국 로보택시는 차를 세우는 과정에서 보행자를 20피트 끌고 가 추가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크루즈는 "10월 2일 사건 초기 조사에 대한 크루즈의 대응에 따라 9명의 운영진들이 회사를 떠났다"고 밝히며 "우리는 기업으로서 완전한 투명성에 전념하고 있으며, 신뢰를 회복하고 운영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GM 대변인은 "크루즈가 오늘 내린 결정은 책임감과 신뢰,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GM은 크루즈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를 떠나는 임원 중에는 길웨스트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비드 에스트라다 대관업무 담당자, 제프리 블리치 최고법률책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당시에는 크루즈의 공동창업자인 카일 보그트와 다니엘 칸이 사임한 바 있다.

    메리 바라 GM CEO는 "크루즈의 독자적인 법률 조사와 별도의 안전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내년 1분기에나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크루즈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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