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나스닥 레버리지' 꽂힌 고수들…2배 '사고' 3배 '팔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마켓PRO] '나스닥 레버리지' 꽂힌 고수들…2배 '사고' 3배 '팔고'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나스닥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마켓PRO] '나스닥 레버리지' 꽂힌 고수들…2배 '사고' 3배 '팔고'
1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QLD)'였다.

이 상품은 나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한다.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초고수들이 성장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는 순매수 2위였다. 팬데믹 기간 고공행진했던 화이자 주가가 9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켓PRO] '나스닥 레버리지' 꽂힌 고수들…2배 '사고' 3배 '팔고'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였다. QLD와 같은 레버리지 ETF지만 TQQQ는 나스닥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이외에도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 브로드컴과 반도체주가 오를 때 3배 수익을 내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SOXL)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