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편의시설수 최하위 아냐"
노원구가 자치구별 편의시설 수가 가장 적다는 자료에 대해 반박했다.

14일 노원구청이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과 서울시 기본통계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하철역·편의점·은행·관공서·카페 등 5개 편의시설 수가 총 1223개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카페 681개(17위) △편의점 418개(14위) △은행 48개(13위) △관공서 63개(7위)△지하철역 13개(8위)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주거환경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북선 경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추진,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이 구에서 추진 중이다.

노원구 주민들은 실제 거주환경에 만족하고 있다. 구가 지난여름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원구에 거주하는 구민 60.9%가 거주환경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구민의 61.2%는 노원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71.6%의 구민이 노원구가 인접 구보다 '더 나은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고, 81.9%는 향후 노원구의 도시 위상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 응답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지표별 자료들은 발표 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공식 지표들 기준으로 노원구의 편의시설 수는 최하위는 아니다"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강남구 총 2933개로 1위…가장 적은 노원구와 3.6배 이상 차이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노원구에는 카페 434개, 편의점 179개, 은행 154개, 관공서 29개, 지하철역 10개로 총 807개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라고 분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