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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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네덜란드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3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세계 1위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하고 정상회담 후 이뤄진 공동성명에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발표했다.

앞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전환기 지정학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첨단 장비 공급·조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장비 확보를 선행하기 위해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보유한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의 필수 협력 대상이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