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다목적광장에 눈썰매+얼음썰매장, 길음동에 얼음썰매장
도심서 눈·얼음썰매 '씽씽'…성북구 겨울 테마파크 22일 개장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도심 속에서 눈썰매와 얼음썰매 등 다양한 겨울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성북구 겨울 테마파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테마파크는 오는 22일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석관동 376일대)과 길음1동 7단지 앞(길음동 1285-8) 두 곳에서 문을 연다.

눈썰매장은 우이천 광장에 설치된다.

튜브 썰매를 타고 6레인, 80m 길이의 슬로프를 내려가는 방식이다.

단, 키가 120cm 이하인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우이천 광장에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도 운영된다.

얼음썰매는 우이천 광장과 길음동 등 2곳에서 즐길 수 있다.

전통썰매와 이색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빙어체험장, 컬링, 전통놀이,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안전을 위해 7회로 나눠 시간마다 45분씩 운영하고 15분씩 정비한다.

매주 월요일 휴장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과 새해 첫날에는 운영하고 다음 날인 화요일에 쉰다.

성북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타지역 주민의 경우 우이천 광장은 5천원, 길음동은 3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색썰매는 3천원의 대여료가, 어린이 놀이기구 및 빙어잡기 등은 별도의 체험료가 있다.

장소별 운영 시설과 기간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성북구청 누리집(www.sb.go.kr)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구는 설명했다.

도심서 눈·얼음썰매 '씽씽'…성북구 겨울 테마파크 22일 개장
공식 개장식은 길음동의 경우 23일, 우이천 다목적광장은 24일 11시에 각각 열린다.

이승로 구청장은 "안전하고 재미있는 최고의 겨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성북 겨울 테마파크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