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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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미국에 제품 생산 시설을 갖춘 태양광 업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기준 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3600원(11.11%)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우선주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잠정 가이던스에 대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배터리·태양광·풍력발전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제도다.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다. 건설 자금을 차입으로 조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은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재무 부담을 덜 수 있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은 연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