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억 '잭팟' 터졌다…한국 선수 신기록 쓴 '25세'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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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샌프란시스코와 6년 계약
류현진·김하성보다 평균 연봉 높아…역대 총액 2위
류현진·김하성보다 평균 연봉 높아…역대 총액 2위
![이정후.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321563.1.jpg)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영어와 한글로 환영 인사를 하며 이정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단은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타자 중에서는 이정후의 절친한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맺은 4년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연평균 보장액은 김하성이 류현진보다 높았다.
이 가운데 이정후는 총액과 평균 연봉(1883만달러)에서 류현진과 김하성에 앞선다. 한국인 빅리거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확장해도 이정후는 역대 총액 2위, 평균 연봉 2위가 된다.
이정후는 계약 총액은 추신수에 이은 2위, 평균 연봉은 류현진 다음으로 높은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정후는 현역 한국 최고 타자로 꼽힌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의 아버지(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