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2560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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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하락'…로봇주 '강세'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옅어지며 상승폭 제한"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옅어지며 상승폭 제한"
15일 코스피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60선을 웃돌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43억원, 29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3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6% 넘게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젤렌카주'를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그 외 현대차(4.33%), POSCO홀딩스(4.12%), 포스코퓨처엠(3%)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41% 오르며 시총 2위 자리를 굳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0.12% 하락했으며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3조원 이상 벌어졌다.
두산로보틱스(9.76%), 레인보우로보틱스(2.03%) 등 로봇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첨단로봇산업에 3조원을 투입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체 산업에 로봇을 100만대 이상 보급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8포인트(0.27%) 밀린 838.3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이 홀로 999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7.66%), 에코프로(5.5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 HPSP(-5.34%), 셀트리온제약(-3.83%)의 주가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오른 1296.5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면서도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돼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60선을 웃돌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43억원, 29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3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6% 넘게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젤렌카주'를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그 외 현대차(4.33%), POSCO홀딩스(4.12%), 포스코퓨처엠(3%)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41% 오르며 시총 2위 자리를 굳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0.12% 하락했으며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3조원 이상 벌어졌다.
두산로보틱스(9.76%), 레인보우로보틱스(2.03%) 등 로봇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첨단로봇산업에 3조원을 투입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체 산업에 로봇을 100만대 이상 보급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8포인트(0.27%) 밀린 838.3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이 홀로 999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7.66%), 에코프로(5.5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 HPSP(-5.34%), 셀트리온제약(-3.83%)의 주가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오른 1296.5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면서도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돼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