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前 주한 미국대사, 법무법인 태평양 합류한다 [김진성의 로펌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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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래전략센터 총괄 예정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사진)가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한다.
태평양은 김 전 대사를 신설 예정인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의 수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퇴직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르면 1월 중순부터 태평양에 합류해 센터장 업무를 시작한다.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이슈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조직이다. 태평양은 이 조직 산하에 지난 9월 신설한 국제규제·분쟁대응연구소를 둘 예정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한국적 글로벌 로펌’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라며 “김 전 대사의 합류를 계기로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환경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와 로욜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런던정경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1988년 미국 외교관으로 부임했다. 그 후 미국 국무부에서 한국과장(2006~2008),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 등을 지냈다. 2011년에는 한국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주한 미국대사가 됐다.
그는 2014년 워싱턴으로 돌아온 후에는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동아시아태평양국 한·일 담당 부차관보, 주필리핀 미국 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대북정책 특별대표,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등을 지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태평양은 김 전 대사를 신설 예정인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의 수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퇴직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르면 1월 중순부터 태평양에 합류해 센터장 업무를 시작한다.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이슈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조직이다. 태평양은 이 조직 산하에 지난 9월 신설한 국제규제·분쟁대응연구소를 둘 예정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한국적 글로벌 로펌’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라며 “김 전 대사의 합류를 계기로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환경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와 로욜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런던정경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1988년 미국 외교관으로 부임했다. 그 후 미국 국무부에서 한국과장(2006~2008),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 등을 지냈다. 2011년에는 한국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주한 미국대사가 됐다.
그는 2014년 워싱턴으로 돌아온 후에는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동아시아태평양국 한·일 담당 부차관보, 주필리핀 미국 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대북정책 특별대표,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등을 지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