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성과 아니라더니…野 "네덜란드 방문 비판 논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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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반박에 "해명 납득, 사실과 달랐음 인정"

최민석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 노력을 정부가 가로챈 것은 아닌지 지적했으나, 대통령실의 해명을 납득하고, 사실과 달랐음을 인정해 (해당) 논평을 삭제했다"며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전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성사된 ASML·삼성 간 1조원 R&D 센터 건립은 기존 투자와 별개"라며 "대통령이 ASML 회장을 두 차례 만나 지속해서 투자 확대를 요청해 ASML이 전격적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이와 별도로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환기하며 대통령실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네덜란드 방문 당시 과도한 의전을 요구해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가 초치 당한 데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나흘 전 윤 대통령이 파리에서 대기업 총수를 불러 모아 한가로이 폭탄주를 즐긴 데 대한 해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