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피해자 인권에 헌신' 故 이금주 회장 평전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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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피해자 인권에 헌신' 故 이금주 회장 평전 출판기념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AKR20231217046300054_01_i_P4.jpg)
징용 피해자 지원 단체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주최한 출판기념회에는 고인을 기억하려는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주기 추모제를 겸한 출판기념회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송출·강기정 광주시장 축사·평전 독후감 시상식 등으로 이어졌다.
강 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이 회장의 일생을 기록한 평전에는 일제 피해자들의 투쟁과 기록이 담겨 있다"며 "지는 싸움에서도 이기는 삶을 살아간 이 회장의 염원을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평전 '어디에도 없는 나라'에는 일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평생 매진한 이 회장의 일대기가 담겼다.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아픔을 메모로 남겼고, 이 기록을 토대로 1992년 원고 1천273명이 참여한 '광주천인 소송' 등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7건의 소송을 끌어냈다는 내용이 적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2019년 이 회장에게 '대한민국 인권상'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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