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15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공개한 이미지/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달 15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공개한 이미지/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에서 18일 오전 8시 28분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일본 방위성이 파악했다.

이날 NHK, 교도통신 등은 이같이 전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통상의 방식보다 높은 각도로 쏘아 올리는 고각 발사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는 발사 한 시간 정도 후인 이날 오전 9시 37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 약 250㎞ 지점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