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크리스퍼 유전자편집 치료제 '카스게비'…유럽에서도 '승인'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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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조건부승인 유력
크리스퍼 유전자편집 기술을 적용한 첫 인체의약품 ‘카스게비’가 내년 2월엔 유럽에서도 승인이 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스게비의 제조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카스게비 조건부 승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
EMA는 중증 겸상적혈구빈혈증(SCD)과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TDT) 환자 치료목적으로 카스게비를 검토했다. 승인을 받으면 카스게비는 유럽에서 12세 이상 겸상적혈구빈혈증 및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 환자 치료에 쓰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월 유럽에서의 승인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게비는 환자의 골수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자가세포치료제다. 카스게비는 지난 달 영국에 이어 지난 9일 미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겸상적혈구빈혈증 환자들의 장기손상을 초래하고 사망 위험성을 높이는 혈관폐쇄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가 승인의 근거가 됐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스게비의 제조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카스게비 조건부 승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
EMA는 중증 겸상적혈구빈혈증(SCD)과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TDT) 환자 치료목적으로 카스게비를 검토했다. 승인을 받으면 카스게비는 유럽에서 12세 이상 겸상적혈구빈혈증 및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 환자 치료에 쓰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월 유럽에서의 승인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게비는 환자의 골수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자가세포치료제다. 카스게비는 지난 달 영국에 이어 지난 9일 미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겸상적혈구빈혈증 환자들의 장기손상을 초래하고 사망 위험성을 높이는 혈관폐쇄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가 승인의 근거가 됐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