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미지상에 현대차 제네시스·팝페라 테너 임형주 등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한국이미지상 2024'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위스 출신 건축가 마리오 보타, 팝페라 테너 임형주, 프랑스 출신 소리꾼 마포 로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한국인과 기업에 시상하는 디딤돌상을 받는다.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독창적인 고급 브랜드로, 올해 8월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영혼의 건축가'로 불리는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징검다리상을 받는다.

그는 리움미술관과 강남 교보타워,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설계했다.

한국이미지상에 현대차 제네시스·팝페라 테너 임형주 등
국내에서 한 분야의 초석을 다지고 세계에 영향을 끼친 인물에게 수여하는 머릿돌상은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과 세계 데뷔 20주년을 맞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수상한다.

세계 속에 한국의 이미지를 꽃피우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꽃돌상은 우리의 판소리에 매료돼 프랑스어로도 번역해 부른 소리꾼 마포 로르에게 돌아갔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매년 한 해 동안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과 사물, 단체에 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