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얼, 한국형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 발표
㈜더리얼 손종희 대표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의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포용과 연결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한국형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올 한 해 중소기업들의 ESG경영 공급망 전반의 선제적 대응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ESG혁신전환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ESG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진단 및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업 재무제표 내의 ESG요소를 발굴한 ESG 데이터 구축을 바탕으로 ESG 재무제표 컨설팅 보고서를 발간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실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포럼은 최근 ESG 규제 · 정책 도입 확대 및 시행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날 손종희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의 넷제로 요구 및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서고 있고 탄소관세제도가 발표된 현실에서 한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국형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K-VCM)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차, 태양광, 탄소포집기, 산림조성 등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의 경우, 오랜 기관과 수많은 투자금이 소요된다"며 "민간 소비시장에서 발생하는 탄소감축 활동 인증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시장을 육성 하고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수년간 탄소감축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를 수치화, 정량화가 불가능했던 탄소배출권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이어 "민간 소비시장의 탄소감축활동을 데이터화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탄소배출권은 최소 수십만에서 수백만톤이 될 것"이라며, "K-VCM 활성화를 통해 유럽 탄소관세에 따른 국부유출 방지는 물론 더 다양한 저탄소 제품 개발과 판매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리얼은 모바일 전자영수증과 자발적탄소배출권 사업으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터넷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 블록체인 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2023년도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