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19일 국내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만기 자동 연장 채권 ETF는 담고 있는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 다음 연도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ETF다.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만기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도래 시점에도 ETF가 상장 폐지되지 않는다. 만기 1년인 채권을 매년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TF의 만기는 1년, 포트폴리오 교체 시점은 매년 11월이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 또는 연금 인출 시기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