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가 연말 성수기에도 예상과 달리 저조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용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저소득층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말 소비 '멈칫'…연체율 급등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7350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경제 중추인 소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 증가)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7%)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매판매 기준으로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미국 소매판매는 추수감사절 소비 시즌이 포함된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소비 회복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소비 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꺾여 미국 경제가 예상과 달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올해 1월 소비도 둔화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달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새 교량 ‘고디하우 국제대교’의 지분 절반 이상을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 수익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 문제와 다보스포럼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미국 비판에 이어 고디하우 국제대교가 양국의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총 47억달러가 투입된 이 다리는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소비가 연말 성수기에도 예상과 달리 저조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용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저소득층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 연말 소비 ‘멈칫’…연체율 급등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7350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경제 중추인 소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 증가)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7%)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매판매 기준으로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미국 소매판매는 추수감사절 소비 시즌이 포함된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소비 회복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소비 강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꺾여 미국 경제가 예상과 달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올해 1월 소비도 둔화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달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항공편이 대규모 결항하는 등 경제활동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토머스 라이언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1월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극심한 악천후로 1월 소비도 부진했을 가능성이 높아 올해 1분기 소비 증가세도 급격한 둔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용지표도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5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