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개시…업계 최초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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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시작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내년 중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서비스는 우선 ▲최대 10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 다시 보기 ▲TTS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트리머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치지직 스튜디오’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독자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은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으며,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IT업계 최초 '다양성 보고서' 발간
카카오가 다양성의 가치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담은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를 국내 IT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카카오는 9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매년 조직 문화에 대한 의견 파악을 위해 ‘건강성 측정’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86%의 임직원이 조직 내에서 어려움 없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은 전년 대비 중증 장애인 약 25%, 여성 장애인 약 40%의 고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서울교통공사 외국어 동시 대화 디스플레이 구축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협력 구축했다. 투명한 양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국인과 역 직원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 자국 언어로 동시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다. 명동역 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 서울역·이태원역·김포공항역·광화문역·홍대입구역 등 5곳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STT(Speech to Text) 모듈 기반 음성인식 및 번역 솔루션이 API 방식으로 탑재됐다. 사용자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번역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고, 역명 등 고유명사들에 대한 음성인식 결과를 개선했으며, 역사 내 소음으로 인한 인식·번역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지향성 마이크와 노이즈 제거 기술도 적용했다.
현대차가 찜한 클로봇 110억원 프리 IPO 성공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110억원 규모의 프리 IPO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로써 클로봇은 누적 투자금 28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7년 5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김창구 대표가 설립한 클로봇은 모바일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5년간 KT, 현대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6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1위 기업 대상(B2B)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수관리 솔루션 '플코' 시리즈 A 투자유치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중소기업은행, 지온인베스트먼트, HG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슈미트, 보광인베스트먼트, 상상이비즈, 빅베이슨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77억원에 이른다. 큐엠아이티는 K리그 프로축구 선수 출신 창업가인 이상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에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큐엠아이티가 개발한 ‘플코(plco)’는 피로도, 스트레스 지수, 수면 시간, 운동 강도 등의 데이터에 기반해 선수 상태를 분석하는 스포츠 선수 관리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에 최적화한 AI 기술을 개발해 스포츠 선수 부상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태피툰 인기 웹소설 영어 e북으로 출시
콘텐츠퍼스트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의 인기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을 영어 e북으로 출간한다.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를 중심으로 e북을 제작해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e북으로 출간되는 웹소설은 김차차 작가의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The Broken Ring: This Marriage Will Fail Anyway)’와 재겸 작가의 ‘전 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I Tamed My Ex-husband’s Mad Dog)’이다. 미국 아마존 킨들에서 20일 공개되며 구글 북스와 애플 북스에도 순차 공개된다. 내년 1월에는 BL 웹소설 ‘장미와 샴페인(Roses and Champagne)’을 출시할 예정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내년 중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서비스는 우선 ▲최대 10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 다시 보기 ▲TTS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트리머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치지직 스튜디오’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독자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은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으며,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IT업계 최초 '다양성 보고서' 발간
카카오가 다양성의 가치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담은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를 국내 IT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카카오는 9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매년 조직 문화에 대한 의견 파악을 위해 ‘건강성 측정’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86%의 임직원이 조직 내에서 어려움 없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은 전년 대비 중증 장애인 약 25%, 여성 장애인 약 40%의 고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서울교통공사 외국어 동시 대화 디스플레이 구축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협력 구축했다. 투명한 양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국인과 역 직원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 자국 언어로 동시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다. 명동역 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 서울역·이태원역·김포공항역·광화문역·홍대입구역 등 5곳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STT(Speech to Text) 모듈 기반 음성인식 및 번역 솔루션이 API 방식으로 탑재됐다. 사용자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번역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고, 역명 등 고유명사들에 대한 음성인식 결과를 개선했으며, 역사 내 소음으로 인한 인식·번역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지향성 마이크와 노이즈 제거 기술도 적용했다.
현대차가 찜한 클로봇 110억원 프리 IPO 성공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110억원 규모의 프리 IPO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로써 클로봇은 누적 투자금 28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7년 5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김창구 대표가 설립한 클로봇은 모바일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5년간 KT, 현대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6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1위 기업 대상(B2B)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수관리 솔루션 '플코' 시리즈 A 투자유치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중소기업은행, 지온인베스트먼트, HG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슈미트, 보광인베스트먼트, 상상이비즈, 빅베이슨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77억원에 이른다. 큐엠아이티는 K리그 프로축구 선수 출신 창업가인 이상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에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큐엠아이티가 개발한 ‘플코(plco)’는 피로도, 스트레스 지수, 수면 시간, 운동 강도 등의 데이터에 기반해 선수 상태를 분석하는 스포츠 선수 관리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에 최적화한 AI 기술을 개발해 스포츠 선수 부상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태피툰 인기 웹소설 영어 e북으로 출시
콘텐츠퍼스트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의 인기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을 영어 e북으로 출간한다.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를 중심으로 e북을 제작해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e북으로 출간되는 웹소설은 김차차 작가의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The Broken Ring: This Marriage Will Fail Anyway)’와 재겸 작가의 ‘전 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I Tamed My Ex-husband’s Mad Dog)’이다. 미국 아마존 킨들에서 20일 공개되며 구글 북스와 애플 북스에도 순차 공개된다. 내년 1월에는 BL 웹소설 ‘장미와 샴페인(Roses and Champagne)’을 출시할 예정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