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통합공사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곽재선 KG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통합공사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이하 KGM)는 렉스턴을 생산하는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토레스도 생산할 수 있도록 통합공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KGM은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통합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박장호 생산본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공사를 진행한 생산기술부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조립라인 통합공사 경과를 확인한 후 새로운 설비를 살펴보는 등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KGM은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KGM은 통합공사가 완료된 조립3라인에서 기존 생산하던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뿐만 아니라 모노코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 및 토레스 EVX 등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곽 회장은 "이번 통합공사로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공급할 수 있는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생산 효율성 제고는 물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