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
안덕근 산업장관 후보, 도곡동 전세아파트 등 재산 47억 신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46억7천744만원을 신고했다.

2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안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23억2천148만원, 배우자 명의로 21억9천923만원, 아들과 딸 이름으로 1억5천673만원의 재산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 전세권(19억9천500만원)을 신고했다.

2018년식 마칸(3천920만원), 예금 6억4천715만원, 증권 1억3천888만원도 재산 목록에 올랐다.

배우자 재산으로는 서울 성동구 다가구주택 지분 50%(5억5천만원), 예금 9억8천289만원, 증권 1억5천260만원, 리조트 회원권 1억3천500만원이 올랐다.

안 후보자의 배우자는 채무로 서울 성동구 건물 일부의 전세보증금(1억2천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의 아들은 예금 7천912만원, 딸은 예금 7천761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1989년 질병(근시)을 이유로 5급 판정을 받아 전시근로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후보자의 장남은 올해 5월 입대해 육군으로 복무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