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36% '긍정적', 29% '부정적'
브라질 국민 3명 중 1명꼴로 룰라 정부 첫 해 '긍정적' 평가
올해 1월 1일 출범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정부에 대해 브라질 국민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표 여론조사 기관인 제니아우/콰에스치(Genial/Quaest)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룰라 정부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자의 36%가 긍정적, 29%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룰라 정부 집권 첫 해 종합평가와 관련해 자신이 지난 대선에서 행사한 투표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8%였다.

특히 작년 대선 결선투표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 중 92%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후회한다는 응답은 7%였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투표한 사람 중 93%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6%는 후회한다고 응답해, 룰라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들의 답변과 비슷했다.

브라질 내 좌우 대립과 관련해서는 '룰라 정부가 국가 통합에 기여했다'는 응답은 35%였고, '분열을 악화시켰다'는 답변은 58%로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또한, 현재 브라질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5%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43%는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룰라 정부 최고의 장관을 묻는 문항에서는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부 장관이 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천12명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신뢰도 95%에 ±2%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