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7년 연속 1위다.

삼성서울병원은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병원 2년 연속 아시아 1위, 세계 5위로 선정되는 등 중증 치료에서 세계 최고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지난 1월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뇌사자의 자궁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시대의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GV 로봇을 이용해 진료 재료를 야간에 배송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 센터(DOCC)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디지털 가상 병원’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혼잡도를 예측하고 해당 시간대 의료진을 추가 배치하는 것이다. 또한 모바일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 보이는 ARS, 진료 전 모바일 문진 등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