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의 가족환경캠프 ‘우리가 그린 미래’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의 가족환경캠프 ‘우리가 그린 미래’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서울 부일로 ‘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구로구청에서 2015년 구로구(구청장 문헌일) 최초로 설립한 청소년 문화의 집이다. 문화의 집은 교육 및 문화에 소외된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이 문화예술과 환경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 및 세대 간 소통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대상 ‘미디어통’ 학교부적응 대안학교 ‘달꿈학교’ 청소년자치활동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문화예술 프로그램 ‘정기강좌’ 세대동행 프로젝트 ‘몰래 온 까치’ 가족환경캠프 ‘우리가 그린 미래’등이 있다.

문화의 집은 비판적 사고 진로 사회정서 창의력 협업 의사소통 등 6대 핵심역량에 맞춰 구로구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미디어통은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 내고, 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을 하도록 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12개교, 100여명의 청소년이 6개월에서 1년 간 20~30회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 구립청소년시설 우수 프로그램 선정에 이어 올해는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우수프로그램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환경의 중요성을 감안한 ‘우리가 그린미래 가족캠프’는 생태환경 감수성 함양과 가족 간 소통 및 관계증진에 기여했다. 올해 신설된 세대동행 프로젝트 ‘몰래 온 까치’는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이 소통하면서 문화를 공유하고 나눔을 통해 세대 이해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자치단 동아리 궁동유스빌리지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 리더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4년 간 여성가족부 최우수 청소년 시설로 선정되면서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