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늘리고 가격 낮추고…연말 '반값 할인' 쏟아진다 [송영찬의 신통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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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한 달 만에 대규모 '할인대전'

참여 계열사·기간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데이원 행사를 작년과 비교해 대폭 확대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쓱데이’ 직후인 만큼 일부 계열사가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소규모로 진행하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 때만 돈을 쓰는 ‘불황형 소비’가 고착화되며 지난달 쓱데이 때 소비 열기를 이어가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쓱데이 기간 올린 매출은 총 1조7000억원으로 직전 행사인 지난 2021년과 비교해 77.1% 가량 늘었다.
계열사 통합 시너지 발휘될까

지난달 쓱데이 행사 때처럼 행사가 흥행할 경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 행사는 고물가 시대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임으로써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이마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결과적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