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3대 지수 '뚝'…전국 눈소식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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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입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92포인트(1.27%) 내린 37,082.00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02포인트(1.47%) 밀린 4698.35를, 나스닥 지수는 225.28포인트(1.50%) 내린 14,777.94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선 상승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수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 일부 조정이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자자들이 이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면서 산타랠리가 이어졌지만 너무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단 얘기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실상 결론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영입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습니다. 21일 정치계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고 한 장관 추대가 결정되면 전국위원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다음 주 비대위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동훈 선대위원장'이 낫다며 비대위원장 추대를 반대했던 비주류도 대안 부재론을 들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등판을 도와줘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주류는 전날 한 장관이 직접 나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해올 경우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후 기류가 확 바뀌었습니다. 이에 당내 기류는 '한동훈 비대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방향으로 정리된 모양새입니다. 영입 형식은 '추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일, 오늘 서울서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한일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 분야 대화체인 고위경제협의회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양국은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 케이치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관계부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엽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1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14차 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 분야 실질 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과거 고위경제협의회에서 꾸준히 거론했던 수산물 수입규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도 논의될지 관심입니다.
1999년 시작된 고위경제협의회는 2016년 말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후 올해 3월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마련 이후 한일관계가 회복되면서 고위경제협의회 재개도 합의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가 끝난 뒤 임시국회에서도 예산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오다 전날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원을 순증하고,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도 3000억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날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법정 시한(12월 2일)을 19일 넘기는 '3주 지각' 처리입니다.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기간이 걸린 지난해(12월 24일)보다는 사흘 빠릅니다.
◆전국에 눈소식…서울 아침 기온 영하 13도
목요일인 오늘 전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3cm, 충청권 5∼15cm, 세종·충남내륙 3∼8cm, 전북서부 5∼30cm, 광주·전남서부 5∼15cm, 전북동부 2∼7cm, 전남동부 1∼5cm 등입니다. 울릉도·독도는 10∼30cm, 제주도는 일부 산지에 4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3.5도, 인천 영하 12.8도, 수원 영하 12.6도, 춘천 영하 13.2도, 강릉 영하 9.3도, 청주 영하 10.7도, 대전 영하 11.9도, 전주 영하 8.7도, 광주 영하 6.7도, 제주 1.5도, 대구 영하 8.1도, 부산 영하 6.5도, 울산 영하 7.5도, 창원 영하 8.7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로 예보됐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입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92포인트(1.27%) 내린 37,082.00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02포인트(1.47%) 밀린 4698.35를, 나스닥 지수는 225.28포인트(1.50%) 내린 14,777.94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선 상승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수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 일부 조정이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자자들이 이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면서 산타랠리가 이어졌지만 너무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단 얘기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실상 결론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영입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습니다. 21일 정치계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고 한 장관 추대가 결정되면 전국위원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다음 주 비대위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동훈 선대위원장'이 낫다며 비대위원장 추대를 반대했던 비주류도 대안 부재론을 들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등판을 도와줘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주류는 전날 한 장관이 직접 나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해올 경우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후 기류가 확 바뀌었습니다. 이에 당내 기류는 '한동훈 비대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방향으로 정리된 모양새입니다. 영입 형식은 '추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일, 오늘 서울서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한일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 분야 대화체인 고위경제협의회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양국은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 케이치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관계부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엽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1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14차 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 분야 실질 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과거 고위경제협의회에서 꾸준히 거론했던 수산물 수입규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도 논의될지 관심입니다.
1999년 시작된 고위경제협의회는 2016년 말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후 올해 3월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마련 이후 한일관계가 회복되면서 고위경제협의회 재개도 합의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가 끝난 뒤 임시국회에서도 예산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오다 전날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원을 순증하고,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도 3000억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날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법정 시한(12월 2일)을 19일 넘기는 '3주 지각' 처리입니다.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기간이 걸린 지난해(12월 24일)보다는 사흘 빠릅니다.
◆전국에 눈소식…서울 아침 기온 영하 13도
목요일인 오늘 전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3cm, 충청권 5∼15cm, 세종·충남내륙 3∼8cm, 전북서부 5∼30cm, 광주·전남서부 5∼15cm, 전북동부 2∼7cm, 전남동부 1∼5cm 등입니다. 울릉도·독도는 10∼30cm, 제주도는 일부 산지에 4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3.5도, 인천 영하 12.8도, 수원 영하 12.6도, 춘천 영하 13.2도, 강릉 영하 9.3도, 청주 영하 10.7도, 대전 영하 11.9도, 전주 영하 8.7도, 광주 영하 6.7도, 제주 1.5도, 대구 영하 8.1도, 부산 영하 6.5도, 울산 영하 7.5도, 창원 영하 8.7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로 예보됐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