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차익 매물 출회에 3대지수 '와르르'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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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2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상승분에 대한 수익 실현이 일어나며 이날은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69.44포인트(1.46%) 하락한 4698.9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28포인트(1.50%) 빠져 1,4777.9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75.66포인트(1.27%) 하락한 3,7082.26 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완화적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가 레벨을 높이면서 고점에 대한 경계론도 커지고 있다.
이달 S&P500 지수는 3% 상승했으며, 올해 22% 올랐다. 다우 또한 이달과 올해 각각 3%, 12%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이달 4%, 올해 41% 오르며 2020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월가에서는 내년 지수 전망치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CNBC가 최근 집계한 월가 주식 전략가들의 내년 말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는 평균 4,881이다. 이는 현 수준에서 2.4% 높은 데 그친다.
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투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0.7로 전달의 101보다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104.5도 웃돌았다.
주택 지표는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동반 하락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8% 증가한연율 382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8% 감소한 376만채를 웃돌았다.
[특징주]
■ 대형주
알파벳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다만 대체적으로 빅테크기업들은 하락했다. 애플은 -0.75%, 아마존은 -0.94% , 엔비디아는 -2.63%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8% , 알파벳은 +1.22%, 메타플랫폼스는 -0.10%로 거래를 마쳤다.
■ 페덱스
S&P500 중 10%로 가장 큰 낙폭을 보여줬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향후 전망을 하향한 점이 영향을 줬다.
■ 암호화폐 관련주
비트코인이 3%이상 상승하면서 코인베이스가 4%, 마이크로스트레터지 3%, 라이엇 플랫폼스가 4.5% 상승했다.
■제너럴 밀스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가 2% 하락했다
■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스위스 바이오 기업 크리스퍼는 이날 5% 하락했다. 최고의료책임자 푸옹 칸 모로우가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2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런던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9%) 상승한 477.94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6포인트(0.12%) 오른 7583.4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7.65포인트(1.02%) 상승한 7715.6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36포인트(0.07%) 밀린 1만6733.05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시선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집중됐다. 11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9%로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4%를 큰 폭으로 밑도는 수치다. 10월 영국의 CPI 상승률은 4.6%를 기록한 바 있다.
예상보다 빠른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하락)은 여전히 금리를 상당 기간 제한적으로 가져가겠다고 선언한 영란은행(BOE)이 결국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지며 주가를 띄웠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0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넉 달 연속 동결하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0.28포인트(1.03%) 하락한 2,902.11에, 선전종합지수는 22.20포인트(1.23%) 내린 1,785.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PBOC는 이달 1년 만기 LPR을 3.45%로, 5년 만기 LPR을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공지했다.최근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에도 중국 당국이 금리인하보다는 선별적인 자금 공급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중국 13개 기업이 미국의 '잠정적 수출통제' 대상 명단에 추가로 올랐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번에 새롭게 미국 정부의 '미검증 기관 명단(UVL·Unverified List·수출 통제 우려 대상)'에 추가된 중국 기업은 장쑤성 소재 PNC 시스템을 비롯해 베이징 셍보 시에퉁 테크놀로지, 광저우 신웨이 트랜스포테이션, 샤먼의 플렉서스 등이다.
[국제유가]
이날은 미국 생산과 재고 우려가 다시 등장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17달러(0.23%) 내려 73.7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07달러(0.09%) 하락한 79.16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3% 하락해 2,029.5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6% 내려 2,042.6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9일 오전 6시 기준 2.92% 오른 43,508.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
상승분에 대한 수익 실현이 일어나며 이날은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69.44포인트(1.46%) 하락한 4698.9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28포인트(1.50%) 빠져 1,4777.9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75.66포인트(1.27%) 하락한 3,7082.26 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완화적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가 레벨을 높이면서 고점에 대한 경계론도 커지고 있다.
이달 S&P500 지수는 3% 상승했으며, 올해 22% 올랐다. 다우 또한 이달과 올해 각각 3%, 12%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이달 4%, 올해 41% 오르며 2020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월가에서는 내년 지수 전망치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CNBC가 최근 집계한 월가 주식 전략가들의 내년 말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는 평균 4,881이다. 이는 현 수준에서 2.4% 높은 데 그친다.
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투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0.7로 전달의 101보다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104.5도 웃돌았다.
주택 지표는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동반 하락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8% 증가한연율 382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8% 감소한 376만채를 웃돌았다.
[특징주]
■ 대형주
알파벳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다만 대체적으로 빅테크기업들은 하락했다. 애플은 -0.75%, 아마존은 -0.94% , 엔비디아는 -2.63%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8% , 알파벳은 +1.22%, 메타플랫폼스는 -0.10%로 거래를 마쳤다.
■ 페덱스
S&P500 중 10%로 가장 큰 낙폭을 보여줬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향후 전망을 하향한 점이 영향을 줬다.
■ 암호화폐 관련주
비트코인이 3%이상 상승하면서 코인베이스가 4%, 마이크로스트레터지 3%, 라이엇 플랫폼스가 4.5% 상승했다.
■제너럴 밀스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가 2% 하락했다
■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스위스 바이오 기업 크리스퍼는 이날 5% 하락했다. 최고의료책임자 푸옹 칸 모로우가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2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런던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9%) 상승한 477.94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6포인트(0.12%) 오른 7583.4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7.65포인트(1.02%) 상승한 7715.6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36포인트(0.07%) 밀린 1만6733.05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시선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집중됐다. 11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9%로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4%를 큰 폭으로 밑도는 수치다. 10월 영국의 CPI 상승률은 4.6%를 기록한 바 있다.
예상보다 빠른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하락)은 여전히 금리를 상당 기간 제한적으로 가져가겠다고 선언한 영란은행(BOE)이 결국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지며 주가를 띄웠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0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넉 달 연속 동결하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0.28포인트(1.03%) 하락한 2,902.11에, 선전종합지수는 22.20포인트(1.23%) 내린 1,785.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PBOC는 이달 1년 만기 LPR을 3.45%로, 5년 만기 LPR을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공지했다.최근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에도 중국 당국이 금리인하보다는 선별적인 자금 공급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중국 13개 기업이 미국의 '잠정적 수출통제' 대상 명단에 추가로 올랐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번에 새롭게 미국 정부의 '미검증 기관 명단(UVL·Unverified List·수출 통제 우려 대상)'에 추가된 중국 기업은 장쑤성 소재 PNC 시스템을 비롯해 베이징 셍보 시에퉁 테크놀로지, 광저우 신웨이 트랜스포테이션, 샤먼의 플렉서스 등이다.
[국제유가]
이날은 미국 생산과 재고 우려가 다시 등장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17달러(0.23%) 내려 73.7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07달러(0.09%) 하락한 79.16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3% 하락해 2,029.5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6% 내려 2,042.6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9일 오전 6시 기준 2.92% 오른 43,508.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