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름다운 무용인상'에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제10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 수상자로 박인자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 발레 대중화를 위해 발레의 저변을 확대하고 무용의 불모지라 불리는 제주를 문화예술의 허브로 선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12∼2022년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 이사장과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23년을 빛낸 무용예술가상'에는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2023년을 빛낸 안무가상'에는 권혁 시나브로가슴에 대표가 선정됐다.

'2023년을 빛낸 무용수상'은 서정숙 서울교방 장금도춤연구위원장과 김혜경 무용가에게 주어졌다.

배리어프리 공연 활성화에 힘쓴 인물에게 주는 '존 듀이 배리어프리 상'은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받았다.

2013년 제정된 '아름다운 무용인상'은 한국 무용계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무용가들을 추천받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