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두 달 맞은 허윤홍 GS건설 대표…경영 키워드는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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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0일 취임 이후 두 달
국내외 현장 20여 곳 돌며 구성원과 소통
전체 임원과 대화하며 '현장, 안전, 도약' 메시지
2주 사업추진전략회의 이후…연말 내년 사업구상
국내외 현장 20여 곳 돌며 구성원과 소통
전체 임원과 대화하며 '현장, 안전, 도약' 메시지
2주 사업추진전략회의 이후…연말 내년 사업구상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두번째)가 국내 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GS건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391829.1.jpg)
허 대표는 지난 10월20일 취임 직후 서면으로 전한 취임사에서 현장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내실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였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지난 10월26일에는 용인 엘리시안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샵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드물게 GS건설의 모든 임원들이 모였고, 허 대표는 이들 모두와 대화를 나누며 내부 조직 결속을 다졌다. 여기서도 '현장'과 '안전'을 강조하며 회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의 출발점이었던 검단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직접 만나 사과하면서 피해보상안을 확정짓기도 했다. 외부 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한 허 대표는 "이번 사고로 위상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국민도 신뢰하고 직원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회사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셈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