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설·한파 관련 산림분야 피해 예방·응급복구 지원
산림청은 21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자연휴양림 등 산림 다중이용시설과 임업인 경영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대설·한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 소속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수목원이나 가로수 등의 수목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인력을 투입해 피해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임업인 경영시설이나 산림작물이 피해를 본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복구비 등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산림청은 자연휴양림·숲체험원·숲길 등 산림복지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기상악화 시 예약취소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면제하고 있다.

폭설·결빙 등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일부 지역 자연휴양림·야영장 등은 미리 운영 중단 조처를 했다.

산림청, 대설·한파 관련 산림분야 피해 예방·응급복구 지원
남성현 산림청장은 "폭설이나 한파로 미끄러지거나 나무가 쓰러져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산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