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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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기자간담회
"한동훈 법무부 장관,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정치 경험? 무에서 유 창조하듯 더 좋은 조건"
"대통령과 신뢰 관계 있어 소통 질 좋아질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정치 경험? 무에서 유 창조하듯 더 좋은 조건"
"대통령과 신뢰 관계 있어 소통 질 좋아질 것"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치 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한 장관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한 장관은 이를 수락했다.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의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새로운 정치를 하는 데는 더 좋은 조건일 수도 있다"며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미 정무적인 감각이나 역할로 (정치 입문을) 준비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대통령 직할 체제'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당과 대통령실, 정부 관계는 사실 소통의 문제가 없고 양방향 소통 잘 되고 있지만, 국민들께서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오히려 한 장관과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화상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원장 지명은 전국위 추인을 통해 확정된다. 이에 당은 내일(22일) 전국위 소집 공고를 내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직후 평일인 오는 26일 전국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연내 비대위 출범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준비를 위해 새해부터는 새 지도부 중심으로 가동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깜짝' 지명돼 장관으로 취임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여권 관계자는 "'총선 패배는 곧 식물 정부'라는 우려 속에서 한 장관의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한 장관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한 장관은 이를 수락했다.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의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새로운 정치를 하는 데는 더 좋은 조건일 수도 있다"며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미 정무적인 감각이나 역할로 (정치 입문을) 준비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대통령 직할 체제'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당과 대통령실, 정부 관계는 사실 소통의 문제가 없고 양방향 소통 잘 되고 있지만, 국민들께서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오히려 한 장관과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화상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대위원장 지명은 전국위 추인을 통해 확정된다. 이에 당은 내일(22일) 전국위 소집 공고를 내고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직후 평일인 오는 26일 전국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연내 비대위 출범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준비를 위해 새해부터는 새 지도부 중심으로 가동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깜짝' 지명돼 장관으로 취임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여권 관계자는 "'총선 패배는 곧 식물 정부'라는 우려 속에서 한 장관의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