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4개 기업에 청년 7천500여명 참여
"음반 직접 제작했어요"…기업 청년고용 지원사업 성과 공유
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023년 청년 친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청년 친화 ESG 지원사업은 기업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정부가 일부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LG AI연구원 등 74개 기업이 참여해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청년 1만3천여 명이 지원해 7천500여 명이 실제로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선 알비더블유, 유클리드소프트 등 8개 기업이 운영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종합 콘텐츠기업인 알비더블유는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자의 멘토링 아래 청년들에게 16주 동안 이론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했다.

청년들은 팀 단위로 음반을 직접 기획·제작하기도 했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기업이 청년에게 양질의 직무교육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값진 사회공헌"이라며 "청년친화 ESG 지원사업과 일경험 지원사업 규모를 올해 2만6천 명에서 내년 4만8천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