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수 전문평가기관 시상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남욱 한국기술신용평가 대표, 이부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사진=거래소
2023년 우수 전문평가기관 시상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남욱 한국기술신용평가 대표, 이부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사진=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023년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기술신용평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표준기술 평가모델 준수 여부 등 기술평가 관련 정성·정량 평가를 실시해 우수 전문평가기관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우수 전문평가기관은 올해 처음 선정하는 것으로 거래소는 기술평가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매년 우수 평가기관을 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전문평가기관은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 상장에 앞서 필요한 기술평가를 위해 거래소가 선정한 평가기관으로, 현재 총 25개 전문평가기관이 기술평가 업무를 맡고 있다.

앞서 거래소는 올 2월 코스닥 기술평가의 일관성 및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표준기술 평가모델을 도입했다. 해당 모델 도입 이후 평가기관 간 등급 편차 발생이 감소하는 등 모델 도입 효과가 뚜렷하단 평가를 받았다.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시상식에서 "2023년 현재(12월 20일 기준)까지 총 94개의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하는 등 기술특례 상장 제도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최근 기술특례 상장 문호 확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기술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평가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