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사전환담장에 도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사전환담장에 도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1월에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 만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이재명 대표가 오는 1월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면서 "조금 전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왔고 이 대표가 보고를 받자마자 바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년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따로 만나는 자리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초 신년인사회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불참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31일 윤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통과를 요청하는 시정 연설차 국회를 방문한 당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사전 환담석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