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산 복권, 1·2등 동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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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좋은 일 찾아온다…행복 기다리시라" 소감

21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연금복권 720+ 1등 1매, 2등 4매가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최근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었고 치료 중간중간 어머니와 함께 외가에 방문했다"며 "외가 근처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복권 1만원, 연금 복권 1만원씩 구입했다"고 밝혔다.
A씨의 어머니는 병세가 악화해 돌아가셨고 A씨는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연금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결과는 1·2등 동시 당첨이었다.
당첨금은 어머니 치료비로 썼던 카드값과 집을 살 때 받았던 대출 잔금을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기다리세요'라고 적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