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오늘 '마약 투약' 혐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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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마약 투약 혐의
檢 징역 3년 구형…전우원 "후회하고 있다"
檢 징역 3년 구형…전우원 "후회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0월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과 338만원 추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당시 "다량의 마약류를 상당 기간 매수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혐의를 전부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전씨는 최후변론에서 "너무나 큰 죄를 지어 죄송하다. 매일 같이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며 후회하고 있다"며 "마약이 얼마나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위험하고 무서운지 알게 됐다.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