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그린벳이 최근 14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여사는 NICE투자파트너스, 농협은행,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GTO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전 주기 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됐다. 전문 수의검사기관으로 예방, 치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검진사업 외에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보조제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한 김의진 NICE투자파트너스 부문장은 "그린벳은 독보적 인프라와 양질의 데이터로 동물병원 만족도가 높다"며 "반려동물 진단 사업은 선진국에서 이미 성공 사례가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