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5G·6G 핵심 기술 '오픈랜' RU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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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통신부품 제조기업인 기가레인은 5G·6G 이동통신 핵심기술 중 하나인 개방형 통신 네트워크 '오픈랜' RU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은 무선 접속망을 구축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무선 접속망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을 만드는 기술이다. 5G·6G의 경우 기존 세대 대비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기지국 밀도를 조밀하게 설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의 설비투자액 증가가 불가피한데, 오픈랜 기술을 통해 이러한 설비투자액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기존 무선 접속망은 소수의 글로벌 대형 통신설비 제조사들이 자체 인터페이스만 사용 가능하도록 해 중소 제조사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픈랜 기술은 국제 표준을 따르는 제품이라면 오픈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손쉽게 호환되도록 설계돼 있어, 중소 통신장비 사업자들에게 시장 진입의 문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가레인은 최근 오픈랜의 주요 구성부인 O-RU(Radio Unit)의 성능 검증을 마치고 해당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0년부터 오픈랜 장비 개발에 착수해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기반 기술을 고도화했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O-RU 개발을 지속해 왔다. 작년부터는 private 5G용 O-RU 개발을 본격화하고 올 들어선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 검증까지 마쳐 현재는 private 5G용 제품의 기술 인증과 양산을 준비 중이란 설명이다.
기가레인은 최근 개발에 성공한 O-RU 제품의 기능, 성능, 신뢰성을 고도화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오픈랜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동통신산업 분야에서의 차세대 기술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기술 개발 및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은 무선 접속망을 구축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무선 접속망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을 만드는 기술이다. 5G·6G의 경우 기존 세대 대비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기지국 밀도를 조밀하게 설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의 설비투자액 증가가 불가피한데, 오픈랜 기술을 통해 이러한 설비투자액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기존 무선 접속망은 소수의 글로벌 대형 통신설비 제조사들이 자체 인터페이스만 사용 가능하도록 해 중소 제조사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픈랜 기술은 국제 표준을 따르는 제품이라면 오픈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손쉽게 호환되도록 설계돼 있어, 중소 통신장비 사업자들에게 시장 진입의 문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가레인은 최근 오픈랜의 주요 구성부인 O-RU(Radio Unit)의 성능 검증을 마치고 해당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0년부터 오픈랜 장비 개발에 착수해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기반 기술을 고도화했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O-RU 개발을 지속해 왔다. 작년부터는 private 5G용 O-RU 개발을 본격화하고 올 들어선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 검증까지 마쳐 현재는 private 5G용 제품의 기술 인증과 양산을 준비 중이란 설명이다.
기가레인은 최근 개발에 성공한 O-RU 제품의 기능, 성능, 신뢰성을 고도화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오픈랜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동통신산업 분야에서의 차세대 기술 입지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기술 개발 및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