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작년 1인당 개인소득 2611만원…6년째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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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지역소득' 자료
전국 개인소득, 전년 대비 5.8% ↑
전국 개인소득, 전년 대비 5.8% ↑
![정선경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지역소득 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ZA.35397283.1.jpg)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33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611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울은 2017년 울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뒤 작년까지 6년 연속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울산(2607만원), 3위는 대전(2422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2151만원),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 등은 전국 평균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개인소득은 1208조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개인소득은 소비 활동의 주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금액의 규모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1인당 개인소득은 총 개인소득을 추계인구로 나눠 산정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 자료. /자료=통계청](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397364.1.jpg)
지역별로 보면 서울(539조원)과 경기(597조원)는 각각 53조원, 50조원 소득이 순유입됐다. 반면 전남과 충남은 31조원, 24조원씩 순유출됐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의 경우 2166조원(명목)으로 전년보다 3.9% 늘었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지역 내에서 새롭게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의미한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이 52.5%로 절반 이상이었다.
전국 최종 소비는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에서 모두 늘어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정 과장은 "민간 소비는 2010년 이후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