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8회 서울시 건설상’ 대상에 장경호 중앙대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교수는 강남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간 지하차도 등 대형 기술형 입찰에 심의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업체 선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회대로 상부공원 설계 용역에 사업책임 기술자로 참여한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 등 5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비화폰(보안폰)과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다만, 비화폰 서버 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한 용산 대통령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은 불발됐다.경호처는 군사상 기밀 등을 이유로 서버 압수수색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했다.경호처는 "요청 자료 중 제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최대한 협조했다"는 입장이지만, 특별수사단 측은 "이미 확보한 자료를 제출했을 뿐 비화폰 서버 등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관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 사건을 다시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다.내란죄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 등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었다.특별수사단은 공수처의 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살펴본 뒤 이 전 장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입건한 사람은 53명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