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의회, 26일 스웨덴 나토 가입 논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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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의회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26일 외교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는 지난달 16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논의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집권 정의개발당(AKP) 측에서 "일부 사안에 해명이 필요한 데다 스웨덴과의 협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국이 모두 각자 의회에서 가입 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
나토 30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 두 나라만 이 절차를 마치지 않았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스웨덴이 옹호한다는 이유로 선뜻 동의하지 않고 있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장은 지난 1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을 미국산 F-16 전투기 구입 문제와 연결해 처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의회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26일 외교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는 지난달 16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논의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집권 정의개발당(AKP) 측에서 "일부 사안에 해명이 필요한 데다 스웨덴과의 협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국이 모두 각자 의회에서 가입 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
나토 30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 두 나라만 이 절차를 마치지 않았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스웨덴이 옹호한다는 이유로 선뜻 동의하지 않고 있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장은 지난 1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을 미국산 F-16 전투기 구입 문제와 연결해 처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