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OS 되지 말자"…삼성SDS 개미 똘똘 뭉쳤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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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兆단위 상장사 1년 수익률 보니
삼성SDS 38% 오르며 3위 올라
매출 4년 만에 70% 뛰며 '실적 질주'
올해 영업이익은 8080억원 전망
"생성형 AI 사업 확대…M&A 검토"
대신증권 목표가 21만원 제시
삼성SDS 38% 오르며 3위 올라
매출 4년 만에 70% 뛰며 '실적 질주'
올해 영업이익은 8080억원 전망
"생성형 AI 사업 확대…M&A 검토"
대신증권 목표가 21만원 제시



4년 만에 매출 70% 뛴 삼성SDS … “클라우드 사업 확대”
삼성SDS는 데이터 및 컴퓨팅 기술의 강자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1985년 5월 1일 설립됐고, 2014년 11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고 38년간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올인원 매니지드(기업 내 회선 및 네트워크, IT 시스템 전반에 걸친 IT 인프라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과 고객 서비스 혁신을 제고하는 게 특징이다.



“브리티 코파일럿·패브릭스가 비밀병기 … 경쟁력 강화 위해 M&A도 노력”
삼성SDS의 신성장동력은 무엇일까. 회사 관계자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초자동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SDS는 지난 9월 ‘리얼 서밋 2023 행사’에서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발표한 바 있다.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총 주식 수는 7737만7800주로 삼성전자 외 9인이 지분 50.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민연금공단 7.73%, 자사주는 0.04%다. 외국인 지분율은 16.79%로 유통 물량은 25%가 안 된다.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하면 5조1400억원이다. 시총(13조1542억원)의 40% 가까이 되는 셈이다. 부채비율도 33.69%에 그친다. 지난 1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2년~2024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하는 3개년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200원을 지급했다.

또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서버 증설에 따른 CSP(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 매출 성장과 내년 글로벌 SCM 플랫폼 출시에 따른 SaaS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은 14조1390억원, 영업이익 9190억원을 전망했다. 위험 요인으로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경쟁 심화가 꼽힌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23.53%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삼성SOS 되지 말자"…삼성SDS 개미 똘똘 뭉쳤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442690.1.jpg)
'1400만 개미'와 함께 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에서 윤현주 기자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