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다음달 12일부터 일본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을 증편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천~오이타 노선은 주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7회에서 14회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이외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소도시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으로 노선을 다변화해 수요 확대를 노리는 전략이다. 소도시 취항을 늘리자 일본인의 한국 여행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